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투어를 신청한 날이어서 많은 기대와 긴장이 있었습니다.   

혼자 다니던 여행중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하고, 가이드의 전문적  지식과 팁들에 대한 호기심에 기대가 있었고,   

너무 혼자 여행을 하던 터라 혹여 단체 투어가  어색하거나,  내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을까 긴장했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오늘 바티칸 시국 투어에 대한  전체적인 결론을 먼전 말씀드리면,  만족을 넘은 대만족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만족의 9.9할은 박 혜리 가이드님의 활기차고,  진지하고,  재미있는 진행 때문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함께 했던 동행들도 하나같이 가이드님의  재치있는 진행과 진지한 설명에 대해 너무 만족하고 감사하다고 하네요.   

긴 여행동안 하루에도 몇번씩 많은 결정들을 해내야합니다.  어디서 잘지,  뭘 먹을지,  무엇을 보고,  어떻게 숙소로 돌아오는지.  화장실은 언제 어디서 가야하는지.   

그 많은 선택중에 잘한것도,  잘못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는 것들도 생기지요.   

저는 오늘 바티칸시국 투어를 선택한것이 제 여행에서 생겼던 많은 시행착오를 무마 시킬 정도로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박혜리 가이드님의 알차고 따듯하고 재미있는 진행때문이구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